회사명
(서비스명)
사업영역 및 특징 규모(원) 시리즈 투자자
카카오재팬(픽코마) 일본 웹툰 플랫폼 6000.0억 series C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딥엑스(AI 반도체) AI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 210.0억 series B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등
에프엔씨인베스트먼트(투자조합) 투자 200.0억 series A 드림어스컴퍼니
로지스팟(로지스팟) 스마트 화물운송 서비스 150.0억 series C 한국산업은행 등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표적 항암제) 다중 표적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기반 표적 항암제 개발 150.0억 series A 클라우드아이비인베스트먼트 등
이브이알스튜디오(프로젝트M) 언리얼엔진 기반 VR 어드벤처 게임 100.0억 series C 비공개 기관
노머스(원더월) 각 분야의 아티스트의 지식과 경험을 영상매체로 제작하는 아트 클래스 플랫폼 100.0억 series B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
아이피에스바이오(줄기세포치료제) 역분화줄기세포 기반 신약 개발 80.0억 series A 엘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 등
나인아크(소울 아티팩트) 중세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모바일 수집형 RPG 80.0억 series A 코나벤처파트너스 등
쿼터백그룹(쿼터백) 자산관리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65.0억 series A 케이비인베스트먼트 등
디엔코리아(동네) 부동산 중개서비스 46.0억 pre-A 엔에프엑스
모비젠(IRIS) 쿠버네티스 기반의 빅데이터 통합 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44.0억 pre-IPO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 등
아이알큐더스(큐더스웍스) 상장기업의 주주 및 투자자 관리를 위한 통합솔루션 30.0억 series A 유경피에스지자산운용 등
이노시뮬레이션(자동차 시뮬레이터) VR기반 자동차 시뮬레이터 20.0억 series C 인라이트벤처스
리퍼블릭케이(퀀트케이) 퀀트 기반 상장 주식 추천 서비스 비공개 seed 에프앤가이드
홀로스탠딩(자리빙) 보증금 없이 원룸 구할 수 있는 임차인보증서비스 비공개 seed 경동인베스트
올트(올트) 소모성자재 종합 쇼핑몰 비공개 seed 씨엔티테크
프릭스헬스케어(닥터아이) 아이 성장 발달 모니터링, 의료 기록 정리 앱 비공개 seed 스프링캠프
포자랩스(플로우박스) 딥러닝/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한 작곡 및 작사 보조 솔루션 비공개 pre-A 네이버디투스타트업팩토리 등
리브애니웨어(한달살기) 한달살기 숙소 예약 & 여행 커뮤니티 비공개 pre-A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 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 몸값 '8조' 카카오 웹툰 '픽코마', PEF로부터 6000억원 투자 유치
일본 내 1위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는 카카오재팬이 사모펀드(PEF)운용사에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로부터 60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현지 K-웹툰 인기에 힘입어 출범 5년여 만에 몸값만 8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앵커PE는 이번 투자로 카카오재팬의 지분 약 15%를 보유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기업가치는 8조원 이상으로 책정됐습니다. 지금은 카카오재팬 지분을 카카오(78.4%)와 카카오페이지(21.6%)가 나눠 갖고 있습니다.

카카오재팬은 일본 내 웹툰 시장 점유율 1위 플랫폼인 '픽코마'를 운영 중입니다. 2016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한 픽코마는 다음 웹툰과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일본어로 번역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18년 거래액 63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9년 1440억원, 지난해 40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 21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2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패스파인더H, 한국산업은행, SJ투자파트너스, DS자산운용 등이 참여했습니다.

딥엑스는 딥러닝 알고리즘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방대한 딥러닝 연산처리를 돕는 NPU(신경망 처리장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수석 연구원 출신 김녹원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초 시리즈 A 투자로 45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면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신한은행, 패스파인더H, 동문파트너스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시드 투자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261억원 수준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 물류 스타트업 로지스팟, 시리즈 C 라운드로 150억원 조달
디지털 통합 물류기업 로지스팟이 150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투자자로는 산업은행과 더존비즈온이 참여했는데요. 앞서 로지스팟은 2018년 시리즈 A 투자로 19억원, 2019년 시리즈 B 투자로 100억원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270억원을 넘기게 됐습니다.

로지스팟은 화주와 운송 회사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기업간 거래(B2B) 플랫폼입니다. 퍼시스, 레노버, 넥센타이어 등 70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또 10만대 이상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90억원으로 전년(18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편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전문 기업 더존비즈온은 전략적투자자(SI)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는데요. 로지스팟의 물류 서비스와 연동해 유통·배송 관리까지 ERP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