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코로나19 두 차례 전수 조사…"추가 확진 없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던 노량진수산시장 측은 시장 종사자 전수 조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노량진수산시장을 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은 시장 전체 종사자 2천93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모두 두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는 "시장 내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정해진 매뉴얼대로 움직인 결과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고객들께서는 안심하고 시장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가 제기한 확진자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불법 노점상의 허위 제보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달 6일까지 모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확진자 발생 사실이 동작구 주민과 서울시민들에게 공지되지 않고 있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