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 교과목 전폭 확대… 졸업과 동시에 현장 진출 지원한다
 공연 진행 중인 세명대학교 학생들(사진=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공연 진행 중인 세명대학교 학생들(사진=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세명대학교(총장직무대행 권동현)의 공연영상학부가 학부 내 연극 전공을 연기예술학과로 분리하여 확장, 개편한다.

이에 따라 2022학년 대학 입시부터 ‘연기예술학과’로 수시 모집과 정시모집 ‘나’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연기 전공과 연출&스텝 전공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과정 또한 전문 공연 예술가 육성을 목표로 실기 교과목을 전폭 확대하고 다양한 실습 공연과 현장 실습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3학년에는 실제 공연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교수진과 함께 연기 및 극장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진행된다. 각 분야에 대한 기초 훈련은 물론 단막극,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배우, 및 연출가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4학년 학생에게는 대학로의 중심인 ‘민송아트홀’에서 현장 실습 및 인턴쉽 기회가 제공된다. 연기 전공 학생들의 경우 오디션 테크닉을 갈고닦으며 졸업과 동시에 현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이외에도 방학 기간에는 에스틸 발성, 보컬, 마임, 코메디 등 다양한 액팅 분야에 대한 워크숍을 상시 운영하며 연기, 연극, 방송, 영화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의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장이자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의 학과장 이정하 교수는 “학과명 개편과 함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후 다양한 실습,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단계별 커리큘럼을 새롭게 구성했다”며 “현장 경험을 넓혀 졸업과 동시에 각 분야에서 빠르게 활약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는 9월 10일부터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에 나선다. 이번 수시 전형은 실기고사의 비중이 80%를 차지하며, 공통 지정 작품 및 입시 전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