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18일 무(無)라벨 자체 브랜드(PB) 생수 ‘얼쑤얼水’를 선보였다.

‘얼쑤얼水’는 지구를 뜻하는 영어 단어 ‘Earth’와 한자 ‘물 수(水)’를 합친 말로 ‘지구를 지키는 물’이란 의미다. 투명한 무지 형태의 패키지를 적용했다. 용량, 수원지 등 상품 필수표기 항목은 병뚜껑 라벨지에 표시했다. 병뚜껑엔 오색딱따구리, 긴점박이부엉이 등 7종의 멸종위기 동물 그림을 그려넣었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분리수거가 쉬워 플라스틱 폐기량을 줄이고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