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로 약세…워너-디스커버리 합병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하락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면서 대형 기술주 위주로 매도세가 나왔습니다. 물가 상승률 우려로 주가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겁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4포인트(0.16%) 하락한 34,327.79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0.25%) 내린 4,163.2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93포인트(0.38%) 떨어진 13,379.0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워너-디스커버리, '미디어 공룡' 탄생

미국 최대 통신사 AT&T의 콘텐츠 자회사 워너미디어와 케이블 TV 채널 사업자 디스커버리가 합병을 결정했습니다. AT&T와 디스커버리는 17일(현지시간) 양사의 미디어 콘텐츠 자산을 통합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신생 상장회사의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최대 1500억 달러(약 17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AT&T는 이번 계약으로 현금과 부채를 합쳐 총 430억 달러(약 49조 원)를 받게 됩니다. 2018년 워너미디어 전신인 타임워너를 인수할 때 지급한 850억 달러(약 97조 원)의 절반 수준입니다. 워너는 HBO, 디스커버리 채널 등을 보유했습니다. 이날 디스커버리의 B주는 거의 14% 급등했고 AT&T는 2% 하락했습니다.

◆ 비트코인 가격, 석달만에 최저…4만2000달러대까지 하락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2185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8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한때 1조달러를 넘겼지만, 이제는 8000억달러대로 주저앉게 됐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16일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지만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주 사드 기지 앞 주민-경찰 대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에서 군 장비와 공사 자재 반입을 놓고 주민과 경찰이 또 다시 대치하고 있습니다. 사드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성주군 소성리 주민들은 오늘 새벽 경찰 수백명이 마을에 배치돼 주민 30여명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정부가 정상적이지 않은 절차를 통해 미군의 사드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공권력으로 짓밟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측은 "성주기지의 한미 장병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 공사용 자재와 생활물자가 수송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비 그치고 다시 따뜻

화요일인 18일은 비구름대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낮부터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25도 내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에 전라권과 경북권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9~16도, 낮 기온은 19~27도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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