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왼쪽부터)과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가 지난 14일 금융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 구매 고객 전용 상품인 ‘더 쎈 파이낸셜 서비스’를 출시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이 타타대우상용차와 ‘더 쎈 파이낸셜 서비스’ 금융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왼쪽부터)과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전북 군산시 타타대우상용차 본사에서 MOU를 맺고 타타대우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MOU를 통해 전체 상용차금융 비중을 올해 연말까지 20%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타타대우상용차 구매 고객의 50%이상이 더 쎈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리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박경훈 사장은 “타타대우상용차와 업무제휴로 금융상품 판매와 공동 마케팅에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제휴 다변화를 통해 상용차 부문 최고의 영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우리금융그룹 계열 우리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템플턴운용)의 공모펀드 부문을 인수한다. 해외 주식투자 부문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우리자산운용은 이사회를 열고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를 분할합병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템플턴운용은 해외 15개, 국내 7개의 공모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펀드 운용자산은 약 2200억원이다.템플턴운용의 모기업인 프랭클린템플턴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톱10’ 자산운용사로 꼽힌다. 작년 초 레그메이슨을 인수해 운용자산 규모가 1조5000억달러에 달한다. 1997년 국내 최초로 외국 합작투자신탁운용사(쌍용템플턴투자신탁운용)를 설립해 한국에 진출했고, 2000년 쌍용증권 측 지분을 모두 사들여 현 사명으로 바꿨다.독립 외국계 운용사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려워 사업부 매각 등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우리금융그룹 계열 우리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템플턴운용)의 공모펀드 부문을 인수한다. 해외 주식 투자 부문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리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사업부를 분할합병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템플턴운용은 해외 15개, 국내 7개의 공모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펀드 운용자산은 약 2200억원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톱10’ 자산운용사로 꼽힌다. 작년 초 레그메이슨을 인수해 운용자산 규모가 1조5000억달러에 달한다. 템플턴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외국 합작투자신탁운용사(쌍용템플턴투자신탁운용) 설립해 한국에 들어왔고, 2000년 쌍용증권 측 지분을 모두 사들여 지금의 사명으로 바꿨다. 최근 독립 외국계 자산운용사로서 개인투자자 대상 공모펀드 등을 팔 때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가 점점 어려워져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자산운용은 2019년 우리금융이 안방보험으로부터 동양자산운용을 인수해 이름을 바꾼 회사다. 우리금융 편입 이후 글로벌 솔루션운용부를 신설하는 등 해외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의 협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훈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