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중 5800만원 붕괴…시장 점유율 40%도 위태
일론 머스크 '환경' 발언에 지속 가능 토큰 주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 결제 중단 선언이 불러일으킨 비트코인 하락세가 주말에도 계속됐다.

16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30분 경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서 5800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소폭 반등해 17시 현재 600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4만9100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김치 프리미엄은 8.24%다.

지난 수요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결제 중단을 선언하면서 비트코인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상자산 시장 내 비트코인 점유율)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폭탄선언으로 18년 1월 이후 3년만에 40%까지 하락했다.

가상자산 분석 기업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5월 16일 기준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0.01%로 40%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8시 30분경 450만원을 기록한 후 소폭 반등해 현재 470만원에 거래중이다.

바이낸스에서는 3848달러에 거래 중이며, 김치 프리미엄은 8.16%다.

카르다노(ADA)는 재단이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에게 카르다노 결제 수단 채택을 제안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카르다노 재단은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에게 "시스템 확장성과 지속가능한 기술력 등 테슬라와 카르다노는 여러 방면에서 유사하다"며 테슬라의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카르다노를 선택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카르다노(ADA)는 현재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10.31% 상승한 2995원, 바이낸스에서는 15.15% 상승한 2.4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 일론 머스크의 환경 친화적 가상자산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헤데라 해시그래프(HBAR)도 상승세다.

현재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업비트서 전일 대비 10.23% 상승한 431원, 바이낸스서는 14.19% 상승한 0.35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지원으로 가상자산 시총 5위자리까지 오른 도지코인(DOGE)은 소폭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업비트서 전일 대비 2.36% 상승한 651원, 바이낸스서 3.00% 상승한 0.53달러에 거래중이다.

이영민 한경닷컴 기자 20mi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