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우량기업 유치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지난해 귀속분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결과 2천142개 법인에서 총 307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천군 법인 지방소득세 307억원 징수…"역대 최고"
이는 역대 최대 법인지방소득세 징수 실적이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전년 대비 신고법인은 138개, 신고액은 98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의 절반이 넘는 170억원을 CJ제일제당, SKC, 현대모비스, 한화솔루션 등 상위 10개 법인에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생산 유발 효과가 뛰어난 우량기업 유치가 일자리창출과 함께 지방세수 확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