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한화그룹 계열 시설관리업체 한화에스테이트를 흡수 합병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1일 한화에스테이트를 1대 0.1963881의 비율로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합병 목적에 대해 "부동산·레저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 간 합병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양사 간 합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사업 방향을 설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존 자산과 숙박시설 개발 및 운영 역량을 한화에스테이트의 부동산 기획·컨설팅 및 건축·에너지 역량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합병 후에는 호스피탈리티, 부동산 관리 및 건축·에너지 등 2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된다"며 "합병 후에도 각사 사업영역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