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이 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승원 넷마블 대표와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넷마블과 함께 금융과 게임을 결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제공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이 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승원 넷마블 대표와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넷마블과 함께 금융과 게임을 결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넷마블과 손잡고 금융에 게임을 접목한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개발한다.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에 특화한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겠다는 목표다.

하나은행은 1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넷마블과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넷마블의 게임과 연계한 신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 환경을 선호하는 MZ세대가 주요 타깃이다.

두 회사의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오는 6월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 Cross Worlds'를 출시하는 넷마블은 연내 하나은행배 게임대회를 개최하고 하나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하나원큐'와 다양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