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상품권, 건강관리…보험업계 헬스케어로 고객 잡기

새 고객 발굴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보험업계에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

1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개발된 각 생명보험사의 헬스케어 서비스는 ▲ 건강관리 서비스·콘텐츠 지원 ▲ 보험료 할인 ▲ 보상 포인트·상품권 지급 등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한화생명은 건강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헬로'를 통해 건강검진 정보와 일상생활 건강 콘텐츠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에게는 음식 사진을 올리면 인공지능(AI) 카메라로 분석해준다.

신한생명의 하우핏 서비스는 퍼스널트레이닝 강사처럼 이용자의 운동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준다.

이를 위해 동작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건강상태가 우수하거나 건강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전통적인 헬스케어 보험 상품은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과 결합해 더욱 고도화하는 추세다.

ABL생명은 체질량지수(BMI), 혈압, 요단백, 혈색소, 간기능 수치, 콜레스테롤, 의료기관 내원일수,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건강등급을 9개로 나누고 상위 1∼4등급에 해당하면 보험료를 최대 8%(주계약) 또는 10%(특약)까지 할인해준다.

최근에는 건강관리 목표치를 달성하면 포인트나 상품권을 지급하는 서비스도 늘고 있다.

삼성생명 S-워킹은 연간 걸음 300만보를 달성하면 3만원권 상품권을 최장 16년간 준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헬스스위치는 하루에 일정 걸음 이상 목표에 도달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씨드포인트를 제공한다.

생명보험협회는 "생명보험업계가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인식하면서, 서비스 대상을 비(非)계약자로 확대하고 헬스케어 자회사를 세우는 등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헬스케어서비스를 개발·출시하는 데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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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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