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달러당 1,121.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4.8원 내린 1,121.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11시쯤 1,119.7원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좁아졌다.

미국 고용 시장이 회복했다고 추론할 수 있는 지표가 나와 금융시장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대를 밑돌면서 고용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 영향으로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저점에서 결제 수요 등 달러 저가 매수 움직임이 꾸준히 나와 환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0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9.73원)에서 2.66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