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신고한 사례가 600건 이상 늘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7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11건이라고 밝혔다. 사망 신고는 4명 추가됐다. 사망자 중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1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 늘었다. 특별관심 이상반응, 중환자실 입원,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7건이 확인됐다.나머지 56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경증 사례다. 국내에서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8871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400만5806명의 약 0.47% 수준이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에 머물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 늘어 누적 12만60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574명에서 49명 줄어든 수치다. 이틀 연속 확진자가 줄었으나, 어린이날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감안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9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