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마감…1,120원대 유지
4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122.6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급등에 따른 되돌림으로 3.4원 내린 채 출발해 한때 1,119.0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장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낙폭을 줄여 종가 기준으로 이틀째 1,120원대를 유지했다.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0.10%로 동결했으나 환율에 큰 영향은 없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 약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하방 경직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역외 위안화 환율이 오르면서 낙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26.8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5.97원)에서 0.88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