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작년말 총자산 111조…전년 대비 8.3% 증가
신협중앙회는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이 110조9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3%(8조5천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한 해 순이익은 3천831억원으로 전년보다 3.5%(130억원) 증가했다.

작년 조합원 배당은 총 1천534억원으로, 조합원 출자금의 2.7%가 배당금으로 돌아갔다.

각 신협이 작년 한 해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교육·장학사업 등에 466억원을 지원했다.

신협 임직원이 설립한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서는 65억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지원 등에 쓰였다.

조합원 배당금에 이 환원 금액을 합치면 2천65억원으로, 작년 신협 총 순이익의 54%다.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는 신협은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계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으로는 고금리 사채를 연 8.15% 중금리로 대환해주는 '신협 815 해방대출', 소상공인 홍보와 대출을 돕는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지역 전통 사업 지원 등이 있다.

이어 바이오인증을 도입하고,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와 업무제휴를 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 ▲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신 경쟁력 강화 ▲ 해외 신협 지원과 국제협력 강화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체질 개선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평생 어부바 가치를 담은 소외계층 지원으로 나눔과 상생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