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시세 전광판에 코인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시세 전광판에 코인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하며 7000만원대를 넘보고 있다.

1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8.06% 오른 6913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8.03% 상승한 6892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비트코인을 50억달러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해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며 주요 기관들의 암호화폐 투자 열기를 이끌었던 기업이다.

이더리움도 2.96%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더리움은 최근 2800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 채권 1억 유로(약 1344억원)어치를 발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이 밖에 도지코인은 14.21%, 바이낸스코인이 3.40%, 리플이 4.68% 오르는 등 알트코인도 시세도 급등세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