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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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작년 4월과 비교해 41% 이상 뛰며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와 최근 경제 회복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4월 수출액이 51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11년 1월 이후 최대치라는 설명이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 3.9%, 12월 12.4%, 올해 1월 11.4%, 2월 9.2%, 3월 16.5% 늘어난 데 이어 4월 역시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3.9% 증가한 508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3억9000만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