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6개 추가 구축…소비자 99%에 2시간내 배송망"
GS리테일 "홈쇼핑 통합 후 1조 투자해 25조 매출 목표"
GS리테일이 오는 7월 예정된 GS홈쇼핑과 합병 이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는 계획 등 통합 회사의 사업 청사진을 내놨다.

GS리테일은 28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통합 GS리테일의 목표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 통합 커머스플랫폼'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커머스 강화에 2천700억원, 정보기술(IT)과 물류 인프라 구축에 5천700억원, 신사업에 1천800억원 등 총 1조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디지털 커머스 강화를 위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싱글사인온' 서비스와 GS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물류 분야에서는 통합 후 전국 60개 물류센터와 배송 차량 3천300여대, 인력 2천200명을 보유하게 된다.

여기에 6개 물류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전국의 소비자 99%에게 2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망을 갖출 계획이다.

또 1만5천여개 소매점과 도보배달서비스인 '우리동네딜리버리', 배달대행업체 '부릉'과 연계 배송, 새벽배송 등 다양한 최종 배달(라스트마일) 물류 수단도 활용한다.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2025년 취급액(거래액) 2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중 편의점 11조4천억원, 홈쇼핑 4조9천억원, 슈퍼 1조6천억원, 디지털 커머스 5조8천억원 등이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초대형 물류 인프라와 정밀한 분석 시스템, 온·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 구축으로 유통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홈쇼핑 통합 후 1조 투자해 25조 매출 목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