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추진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공채 경쟁률 최고 79대 1

경기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의 북동부 이전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 23곳의 직원 250명을 선발하는 통합공채를 진행한 결과, 총 1만95명이 지원해 40.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가 28일 공개한 기관별 경쟁률을 보면 경기관광공사가 5명 모집에 393명이 몰려 78.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는 80명 모집에 2천792명(34.9대 1)이 지원해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렸다.

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45.8대 1, 경기연구원 18.3대 1, 경기여성가족재단 12.1대 1, 경기도농수산진흥원 9.3대 1, 경기신용보증재단 69.9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기관은 모두 3차 이전 대상이다.

이 밖에 경기평택항만공사 70.8대 1, 경기도의료원 29.3대 1,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76.7대 1, 킨텍스 44.9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통합공채 필기시험은 5월 15일 시행한다.

필기시험 이후 서류전형,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선발은 해당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통합채용 공고문에 북동부 이전 대상 기관임을 알렸는데도 해당 기관 응시자들이 많았다"며 "회사의 주사무소 위치는 취업이 목표인 사람들에게 취업보다 중요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수원에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GH,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7개 기관의 북동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해당 기관 노조는 "소속 직원과 가족, 인근 주민의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며 이전계획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도는 이전지역 공모에 참여한 시군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5월 말 이전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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