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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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려는 차원에서 전국 주요 도시 영업점에서 사용 중인 업무용 차량을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겠다고 27일 발표했다.

현재 우리은행은 본점에서 전기차 17대, 전기차 충전소 8기를 운영 중이다. 오는 6월까지 영업점 10곳에 전기차와 충전소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환경부 주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K-EV100)’ 캠페인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보유 중인 업무용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차량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50년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했다. 지난 1월 ‘그룹 ESG 경영원칙’을 선언하고,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TCFD(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 권고안) 지지선언을 하는 등 ESG경영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더 견고히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