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에 리모델링·임차료 지원도
한국중부발전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애주기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충남 보령에 있는 중부발전 본사 전경.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애주기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충남 보령에 있는 중부발전 본사 전경.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지난해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KOMIPO 뉴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최고경영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KOMIPO 뉴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KOMIPO 뉴딜 추진위원회는 비대면 인프라 분과, 4IR 기술 분과, 녹색전환 분과, 신재생사업 분과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돼 2024년까지 분과별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신규 사내 일자리 발굴, 민간일자리 창출, 정규직 전환 근로자 처우개선 등 3대 분야에 걸쳐 구체적이고 다양한 노력도 추진 중이다.

한국중부발전, 지역사회 맞춤형 '착한 일자리' 창출

중부발전은 2018년 8월 본사에서 지역사회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전문지원기관인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지역사회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난 3년간 7개 예비 사회적 기업을 포함한 총 17개 기업의 창업자금을 지원했고, 9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충남 도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올포유(All for you)’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충남사회경제연대로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감사패를 받았다.

중부발전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처해 있는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생애 주기별 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선 2030세대를 대상으로 보령시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청년을 선발, 리모델링 및 임차료를 지원한 결과 수제맥주 판매업체 ‘보령 브루어리’등 3개 청년기업이 영업을 개시했다.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4050세대를 위해서는 재도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Restart-Up 4.5프로젝트 창업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화 자금 지원 및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15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6070 어르신 세대를 위해서는 2017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니어 일자리 창업사업’을 통해 총 94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서해안의 김을 활용한 스틱김자반 생산, 로컬과일을 활용한 컵과일 제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한 배경이다.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9년 중부발전은 전국 사업소 소재지를 중심으로 지역 전문기관인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별 취업박람회를 통해 청년 43명, 경력단절여성 122명 포함 총 18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경영환경 급변에 대비해 사내벤처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17년 12월부터 혁신적 창업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인 ‘창업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임직원의 창업 준비부터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사내벤처 운영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2월에는 발전사 최초 현직직원 독립분사(Spin-off) 법인인 SHI텍㈜을 배출했다. SHI텍㈜은 기존 독점 업체보다 낮은 가격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한 복합 보일러 산화철 집진장치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친환경 장비업체로 성장 중이다.

중부발전은 향후 친환경, 발전 분야 등의 사내벤처 아이템을 지속 발굴하고 독립분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운영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0월 사내벤처 ㈜원플랜텍·SHI텍㈜의 기부금으로 일자리 창출 재원을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비대면 일자리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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