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세…내일부터 군인 백신 접종[모닝브리핑]
◆ 내일부터 30세 이상 군인 12만6000명 백신 접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차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내일부터 30세 이상 군 장병 12만6000명을 대상으로 군부대, 군 병원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접종은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및 일반전초(GOP) 등 전방 및 격오지 부대와 항공기·함정 등 필수 부대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날 0시 기준으로 국내 1차 접종자는 총 226만6888명입니다.

◆ 미국 "AZ백신 6000만회분 타국에 지원할 것"

미국이 안전성 검토를 마치는 대로 6000만회분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타국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앤디 슬라빗 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현지시간 26일 트윗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언제 어느 나라에 얼만큼씩 지원될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으나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인도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 뉴욕증시, 기업들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2포인트(0.18%) 하락한 33,981.57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45포인트(0.18%) 오른 4187.62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21.97포인트(0.87%) 상승한 14,138.7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2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암호화폐 거래시장 제도화 국회 논의 탄력 '관심'

정치권이 암호화폐 거래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추진하면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의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정무위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으나 암호화폐의 제도화 문제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논의가 본격화하면 금융당국의 고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與부동산특위 첫 회의…무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특위 첫 회의를 열고 부동산 정책 보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섭니다. 특위는 이날 부동산 정책 관련 상임위별 비공개 보고를 받고 자유토론을 할 계획입니다. 이후 4·7 재보선 참패 후 부동산 민심을 재검토하는 한편 정책 수정 방향을 논의합니다. 당은 생애 최초 구입자와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 방안, 1주택자 재산세 감면 상한을 9억원으로 조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전국 대체로 흐려…오후부터 일부지역 비소식

화요일인 27일은 오후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는 등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밤 사이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에 5mm 미만이 예보됐습니다. 충청 남부와 호남권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