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서 '탄소중립 평화의 나무 심기' 행사
산림청은 통일부, 민간단체, 종교계와 함께 26일 경기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에서 '탄소중립 평화의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무 심기 행사는 4.27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기념하고, 남북이 함께 탄소중립과 한반도 숲 복원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최병암 산림청장, 이한규 경기도 제2 부지사,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박정 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종교지도자, 민간단체장 등 총 14개 단체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남북산림협력센터 내 임농복합시범지 1만㎡에 개살구·산돌배 등 나무를 심었다.

5월께 감자와 콩 등을 수목 아래에 재배하게 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나무 심기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과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이라며 "남북 평화 증진과 북한의 산림복구 협력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