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임지수 상승과 글로벌 주식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26일 오전 해운업종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벌크선사인 팬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630원(9.00%) 오른 7천630원에 거래됐다.

대한해운(4.98%), KSS해운(4.44%) 등 다른 벌크선사도 강세를 나타냈다.

벌크선 종합 시황을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주 2,788선까지 올라 2010년 9월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팬오션에 대해 "기대 이상의 BDI 급등으로 2분기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철강 가격 상승에 따른 주요국의 철광석 수입 확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속에 항만 작업 차질 등 영향으로 타이트한 선박 수급 상황이 지속하면서 예상외로 운임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컨테이너선사인 HMM도 9.71% 오른 3천200원에 거래됐다.

다음 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에서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기대감을 키웠다.

세계 경기회복으로 교역량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해운산업 도약 지원방안'에 다른 수혜 기대감이 강세 지속의 배경이 됐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2025년까지 112만TEU 확보를 목표로 HMM이 상반기 중 1만∼1만3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을 10척 안팎으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징주] 운임상승·지수편입 기대에 해운주 강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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