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의 디자인 파워…'iF 디자인 어워드'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

현대카드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카드는 자사의 ‘현대카드 앱 3.0’과 ‘현대카드 DIGITAL LOVER’, ‘MyD’ 디자인 프로젝트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1’의 3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카드 앱 3.0은 ‘커뮤니케이션 앱’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카드 앱 3.0은 현대카드가 지난해 8월 개발했으며, 모든 메뉴를 수평적으로 나열했던 일반 금융 앱 방식에서 탈피해 사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핵심 메뉴를 ‘두개의 홈’으로 재구성했다.

결제금액과 잔여 한도, 이용내역 등 카드 사용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어카운트 홈’과 다양한 회원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홈’ 두개로 재구성한 것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현대카드 앱 3.0은 다른 국내 카드사들의 앱보다 회원 수 대비 월간 순방문자(MAU)가 50~130% 가량 높다.

작년 2월 출시된 현대카드 DIGITAL LOVER의 플레이트 디자인은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주를 홀로 여행하는 여행자’를 모티브로 한 DIGITAL LOVER는 우주선과 로봇, 별 등 기존 신용카드 디자인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던 소재들을 플레이트에 담았다.

현대카드의 사원증 디자인인 MyD는 ‘프로덕트 오피스’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카드가 2010년 MyD를 선보이기 전까지, 국내 기업들의 사원증은 대다수가 천편일률적인 플라스틱 카드 형태였다.

MyD는 기존 사원증에 비해 크기가 절반 이하이며, 무게는 30% 이상 덜 나간다. 또한 일반 증명사진이 아닌 전문 사진사가 찍은 사진을 담았다. 기능 면에서도 업무공간 출입은 물론 사내 식당과 마트 등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가전이나 자동차, 패션 등 제조사와 달리 무형의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사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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