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북방면에 있는 무궁화수목원에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소망의집을 조성했다.

홍천군 무궁화수목원에 '은하수 길따라 소망의집' 조성
무궁화를 테마로 국내 처음 조성된 무궁화공원 명소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일몰 이후 수목원내 돌담길에 은하수 모양의 불을 밝히는 야간조명과 기도를 올리는 소망의 집을 만든 것이다.

이에 홍천군은 야간에 수목원 내 입구를 따라 언덕에 들어선 소망의집까지 85m의 돌담길을 따라 길에 불을 밝힌다.

또 이색 명소가 되고자 지역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9㎡ 규모로 소망의 집을 만들었다.

홍천군 무궁화수목원에 '은하수 길따라 소망의집' 조성
소망의집은 주변에 계절 꽃밭과 잔디, 단풍나무 두 그루, 화살나무, 측백나무 조경을 배경으로 전통양식의 서까래가 있고 주황색 기와, 종탑이 있는 모양이다.

운영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까지 일몰 시각부터 오후 9시까지 한시적으로 점등할 계획이다.

이후 경관을 추가해 오는 7월부터는 야간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홍천군 무궁화수목원에 '은하수 길따라 소망의집' 조성
홍천군 관계자는 21일 "은하수 길은 기존 야간조명과 차별화해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만든 사업으로 소망의집과 바닥에 신비로운 빛을 밝히는 길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에게 기쁨과 소망, 위로의 공간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