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로켓배송 모델이 다음달 서울에서 화상으로 열리는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서 물류혁신을 통한 친환경 모델로 소개된다.

P4G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관련 국제 행사다. 한국 덴마크 등 대륙별로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올해 정상회의에 쿠팡은 국내 e커머스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 참여사로 선정됐다.

쿠팡은 수조원을 투자해 로켓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기존 사업 모델에서 발생하는 환경 폐기물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켓배송은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매입해 배송하는 방식을 구현, 포장재 사용을 크게 줄였다.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는 “ESG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P4G 정상회의 공식 참여사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에코백 사용과 전기차 배송 등 친환경 기술 투자를 확대해 e커머스업계의 탄소중립 노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