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공매도 부분 재개
고평가·CB 발행 종목 유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공매도 부분 재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이 공매도의 먹잇감이 될 지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평가된 종목과 전환사채(CB) 발행 잔액이 많은 종목이 공매도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16일 전체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금지된 공매도가 내달 3일 코스피200과 코스피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재개된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고평가된 기업에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278,500 +1.64%) SKC(129,000 +0.78%) 한솔케미칼(237,000 +1.07%) HMM(42,450 -0.93%) 한국항공우주(32,100 +2.72%) 현대미포조선(92,700 +1.87%) KCC(333,500 +0.76%) SK네트웍스(5,630 +1.08%) 아모레퍼시픽(292,500 -0.68%) 한국콜마(57,700 +0.17%) 메디톡스(175,800 -3.67%) 한국금융지주(105,000 +1.94%) 일진머티리얼즈(66,500 +0.61%) 펄어비스(58,300 +4.48%)를 공매도 타깃으로 꼽았다.

기존 대차잔고와 공매도 거래 비중이 높았던 종목 가운데 국내외 기업보다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들이다.

전환사채 등 신종자본증권 발행 잔애 규모가 큰 종목도 공매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전환사채가 외부 투자자에게 발행되면 차익거래 수요가 커져서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내 전환사채 발행 종목 가운데 LG디스플레이(22,750 +2.48%) 화승엔터프라이즈(19,300 -0.26%) 키움증권(126,000 +1.61%) 롯데관광개발(19,950 +2.84%) 등이 공매도의 타깃이 될 전망이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먼저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이 주식을 다시 사서 갚은 후 수익을 내는 투자기법이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