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파'된 대파, 집에서 길러보세요…해운대구 모종 나눔 행사
최근 가격이 급등해 '금파'로 불리는 대파 모종 나눔 행사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 도시농업공동체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좌동 대천공원 입구에서 파 모종 나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회용 테이크 아웃 컵을 활용해 집에서 파를 기르는 방법도 알려준다.

최근 크게 늘어난 플라스틱 일회용 컵 재활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겨울 잦은 폭설로 대파 값이 하락하자 농가들이 일제히 대파 농사를 포기해 봄철이 되자 대파 가격이 폭등했다.

심지어 가정 재배가 이득이 된다는 뜻으로 파와 재테크의 합성어인 '파테크'라는 신조가 생길 정도다.

파는 키우기 쉽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잘라 먹을 수 있어 집에서 직접 재배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