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홈케어 기업인 현대렌탈케어와 제휴해 ‘현대큐밍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큐밍은 현대렌탈케어의 서비스 브랜드 이름이다. 구독경제 시장 확대 트렌드를 겨냥해 이번 신상품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현대큐밍의 생활용품 렌털 요금을 이 카드로 자동 납부하면 매달 최대 1만7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2000원을, 70만원 이상이면 1만7000원을 렌털 이용료에서 차감해준다. 카드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고객센터, 영업점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소유’에서 ‘구독’으로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점에 착안해 잇따라 구독 결제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정기 구독 서비스 플랫폼 ‘케이빌(K-Bill)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케이빌을 통해 생활, 도서, 반려동물 등 고객 생활과 밀접한 정기 구독 서비스를 상품 유형별로 모아 볼 수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