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프레스코발디(Frescobaldi)'의 와인 4종을 선보인다. 프레스코발디는 이탈리아에서 예술가들과 헨리 8세 등이 즐겨 마신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15일 이마트 용산점 와인매장에서 모델들이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씨젠이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약 8937만 유로(약 1200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씨젠의 이탈리아 법인인 애로우 다이애그노스틱스는 이탈리아 국방부 산하 '코로나19 비상대책 위원회'에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이탈리아 법인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이번 계약으로 이탈리아에 공급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Allplex SARS-CoV-2 Assay'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적 4개(E, RdRP, N, S gene)에 검사 유효성 검증 유전자(Exo IC)를 포함해 총 5개의 유전자 표적을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씨젠 관계자는 "다른 진단시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하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진단해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핵산 추출과정을 생략하는 방법(Extraction-free)을 적용할 수 있어, 추출 장비가 부족하거나 검사량 폭증으로 추출에 필요한 시약 등이 부족한 상황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씨젠은 이번 입찰로 현지법인이 위치한 리구리아를 포함해 토스카나 롬바르디아 베네토주 등 이탈리아 17개주에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위한 추출 시약을 공급한다. 약 715만명 분량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마트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프레스코발디(Frescobaldi)'의 와인 4종을 선보인다.이마트는 프레스코발디 출시를 기념해 행사가로 '프레스코발디 레몰레 로쏘/비앙코(750ml)'를 각 16,800원에, '프레스코발디 카스틸리오니 끼안티(750ml)'는 2만2,000원에, '프레스코발디 카스틸리오니 토스카나(750ml)'는 3만7,000원에 선보인다.'프레스코발디'는 1308년에 설립된 와이너리로, 토스카나 지역의 권세 귀족이었던 프레스코발디 가문이 생산하기 시작했다. 중세 당시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화가들의 작품과 거래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영국 헨리 8세가 즐겨 마시던 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이마트가 선보이는 프레스코발디 4종은 신세계L&B에서 수입한 와인으로, 레몰레 로쏘는 강한 과실향이 특징으로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4개월 숙성 후 출시하며, 생선/조개/씨푸드 등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또한 카스틸리오니 끼안티는 루비 컬러의 와인으로 향긋한 제비꽃 향이 느껴지며 미트소스의 파스타나 약간 숙성된 치즈와 잘 어울린다.
이탈리아 유명 방송인들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발언과 전형적인 인종차별 행위인 '눈찢기'를 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중파 카날5(Canale 5)에서 방송된 '스트리샤 라 노티치아'(Striscia la Notizia) 진행자인 게리 스코티와 미셸 훈지커는 베이징에 위치한 이탈리아 국영 방송사 RAI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들은 중국인들이 'RAI' 대신 'LAI'라고 발음한다며 이를 따라하고 조롱했다. 이어 양쪽 손으로 눈을 찢는 행동까지 한 것. '눈찢기'는 아시아인들의 특징을 희화화 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이날 방송은 466만 명이 시청했다.인스타그램 '다이어트 프라다'가 이 영상을 게재하자 많은 네티즌들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회주의자당 하원의원 출신인 게리 스코티와 미셸 훈지커는 평소 LGBTQ(성소수자)와 여성의 권리를 옹호했던 터라 대중들은 이들의 행동에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여성 진행자인 미셸 훈지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런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에 민감한 시점임을 깨닫게 됐다.누군가를 불쾌하게 하고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영상을 게재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