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차례 왕복 운항…6월까지 취항기념 할인행사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15일 정기편 운항을 개시했다.

청주공항 거점 에어로케이, 제주 정기노선 취항
에어로케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첫 정기편 1호기(에어버스 A320·180석 규모)를 띄웠다.

정기편 첫 취항을 기념해 1호 고객으로 선정된 홍종현(20)씨에게는 청주∼제주 2인 왕복 항공권과 제주호텔 2박3일 숙박권을 전달했다.

홍씨는 "지역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론칭에 관심이 많았고, 1호 승객이 되는 행운까지 얻게 돼 감사하다"며 "청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에어로케이의 발전과 성공을 빈다"고 말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출범 5년 만에 청주공항에서 정기편 첫 취항을 하게 됐는데, 그동안 성원해 준 도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요즘 항공·관광업계가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해 중부권 거점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공항 거점 에어로케이, 제주 정기노선 취항
에어로케이 1호기는 이날부터 매일 청주∼제주 노선을 하루 3차례 왕복 운항한다.

청주 출발은 오전 7시30분·낮 12시·오후 7시, 제주 출발은 오전 10시 5분·오후 2시 5분·오후 9시다.

에어로케이는 공식 취항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초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할인 행사가 끝나는 7월 1일부터는 충북도민들과 충청권 대학생들에게 공시운임 기준 15%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항공권 예매는 티몬과 에어로케이 공식사이트(www.aerok.com), 콜센터(☎ 1899-2299)에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