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보합권 흐름…방향성 탐색

1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 종가에서 0.4원 내린 달러당 1,116.2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1원 내린 1,116.5원에 개장한 뒤 방향성을 뚜렷하게 잡지 못하고 있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지 발언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은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재료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워싱턴DC 경제클럽과의 원격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 때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경기 회복 과정에서 지표에 과잉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91.6선으로 하락했다.

다만 삼성전자 배당을 하루 앞두고 역송금 물량에 대한 경계감은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요인이다.

환율이 전날에도 10원 가까이 급락한 만큼 추가 하락 시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상충하면서 이날 보합권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지만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5.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26.1원)에서 0.8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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