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경기 판교 창업존에서 열린 창구 프로그램 기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경기 판교 창업존에서 열린 창구 프로그램 기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2일 코스닥 지수가 2000년 9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한 것에 "제2의 벤처 붐이 왔다"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코스닥 지수 1000`을 언급하며 "20년 7개월 만에 벤처열풍이 다시 불고 제 2 벤처 붐이 왔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코스닥 시총 상위 20위 내 벤처기업은 2001년 6개 사에 불과했지만 2010년 10개 사, 2020년 13개 사로 꾸준히 늘었다"며 "이런 성장을 이끈 마중물인 펀드 상황만 봐도 `벤처 열풍, 제2 벤처 붐`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업 성장의 마중물인 펀드 결성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펀드가 투자한 기업들이 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국민 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이 우리 경제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대한민국 경제의 봄, 제2 벤처 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