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올해까지 993명 배출…1천명 눈앞
물고기·조개류 전문의사 '수산질병관리사' 올해 64명 합격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진행한 '2021년도 제18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을 통과한 합격자 64명에게 수산질병관리사 면허증을 교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합격한 64명을 포함해 면허 제도를 시행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수산질병관리사를 모두 993명 배출했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어·패류 등 수산생물을 진료하는 전문의로, 대학에서 수산생명의학 학위를 취득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 시험에는 국내 5개 대학에서 졸업생 133명이 응시했다.

이 중 64명이 시험을 통과해 합격률은 48.1%로 나타났다.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취득하면 수산생물 진료 기관인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해 어업인들에게 양식수산물의 질병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수산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서 전문연구원이나 공무원 등으로도 종사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