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가 돌의 무늬를 그대로 살린 미끄럼방지 페인트를 출시하며 인테리어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노루페인트는 실내외 인테리어 페인트 '예그리나 스톤플로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스톤플로어는 돌 무늬를 그대로 살려 독특한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육안으로 봤을 때 페인트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돌의 텍스처를 살려냈다. 컬러칩이 포함된 수용성 아크릴 페인트로 별도 프라이머 작업 없이 콘크리트면에 도장 가능하다. 스톤플로어는 실내마크를 획득한 실내외 겸용 제품이다. 사계절 기후에 강하고 표면 입자의 미끄럼 방지 성능까지 더해졌다.

타운하우스, 아파트 입구 및 출입로, 고급 빌라, 골프장 카트 도로, 콘크리트 보행로 등 다양한 공간에 사용될 예정이다.

페인트 색상은 그레이스톤, 코르크스톤, 블루스톤, 퍼플스톤 총 4가지이다. 도장 작업자의 기술 수준에 따라 무늬가 다르게 표현되는 에폭시 마감재와 달리 롤러 시공도 가능해 간편하다. 내구성, 방진성, 내황변성 등이 우수해 표면 갈라짐이 없고 도장 후 오래도록 초기 상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모던하면서도 자연 소재의 느낌이 살아있는 디자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입에만 의존했던 페인트를 개발해 출시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고객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