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자본시장 안정화 정책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해 3월 회사채·기업어음(CP) 차환 지원을 시작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84개 금융기관 참여), 회사채 신속인수제도(19개 금융기관 참여), 기업 유동성 지원기구(산은·한은) 등의 정책 프로그램(8조8천억원 지원)을 통해 기업 등을 지원했다.

전날 열린 간담회에는 증권사, 신용평가사, 자본시장연구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평가하고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등을 고려해 현행 금융지원 기조 유지와 지원 대상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기호 산은 자본시장부문장은 "시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자본시장 안정화와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은,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간담회…"코로나 극복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