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남성 잡화 편집숍 ‘스말트’를 강화하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남성 명품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 스말트 3호점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안에 스말트 매장을 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 1분기 명품을 구매한 남성 매출의 43%를 2030 고객이 차지하는 등 비중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롯데백화점이 구리점과 중동점에서 운영하는 스말트 매장은 이전 매장보다 매출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전체의 47%가 2030대에서 나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남성 명품 소비자층이 젊어지며 명품 액세서리가 모자, 팔찌 등 ‘스몰 럭셔리 굿즈’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