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수산부 제공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수산부 제공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 '지중해(地中海) 프로젝트' 경남협의회에 참석을 위해 경남지역을 방문했다. 지중해 프로젝트는 '지역과 중앙이 하나 되어 바다로'라는 의미로 전국 74개 연안 시·군·구청장 등 기초지역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해양수산 분야 정책과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마산항 서항지구를 방문해 친수공간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을 했다. 이후 창원시청을 찾아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창원시, 통영시, 하동군 등 경남의 6개 시·군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마산항 친수공간의 연내 조성 노력을 약속하고 양식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등 해양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대해 논의했다.

지중해 프로젝트는 현장과 밀접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에서 중앙으로 상향식 정책 발굴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중앙에서 정책을 만들면 지역은 이를 집행하는 기존의 하향식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겠다는 시도다.

지중해 프로젝트를 통해 수렴된 정책 중 일부는 오는 5월 해수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산요구안에도 담길 전망이다.

이날 경남 지역과의 간담회는 지중해 프로젝트의 5번째 간담회다. 지난 2월19일 경기·인천 9개 시군과의 첫 간담회 이래 전남 9개 시군, 충남·전북 7개 시군, 강원·경북 5개 시군과의 지중해 프로젝트 간담회가 진행됐다. 해수부는 앞으로 전남·제주, 울산·경북, 부산 등을 방문해 기초지자체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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