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 학생들의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국의 많은 학교에서 등교수업 및 온라인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의 가장 큰 정책 목표는 ‘학교의 일상 회복’으로, 등교 확대 및 원격수업 질 향상 등을 꾀하고 있는 반면, 학부모들은 코로나19 감염이 앞으로도 한참 더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에 근심이 많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해 만 20~69세 성인남녀 1,947명을 대상으로 자녀 건강관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7%가 가장 염려되는 점으로 ‘면역력 증진’을 꼽았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장과 면역력에 중요한 칼슘, 비타민D 등의 영양소를 고루 갖춘 ‘우유’ 섭취를 적극 추천했다.

우유 한 잔에는 필수영양소를 비롯해 칼슘, 단백질,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제공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크게 도움을 주는 글로불린, 신체의 방어기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락토페린, 면역 조절 기능을 가진 펩타이드가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세균 활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해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칼슘이다. 단백질은 뼈와 근육의 주재료이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가 자라는데 필수적이다“며 ”뼈와 치아를 구성하며 키 성장에 직접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로 칼슘을 꼽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칼슘 함유 식품으로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과 같은 유제품을 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소자임, 락토페린이 풍부한 우유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가수분해해 세균을 사멸하며, 락토페린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아이들 간식으로 ‘우유 레시피 2선’을 소개했다. ‘우유 레시피 2선’은 ‘달콤한 딸기우유’와 ‘몰캉몰캉 우유떡’이다.

달콤한 딸기우유는 우유 200ml, 딸기 5~10개, 연유 1큰술, 꿀 1큰술이 함유된다. 딸기 꼭지를 떼고 적당한 크기로 듬성듬성 썬 뒤 스푼이나 주걱을 이용해 으깬 후 으깬 딸기를 우유에 넣고 잘 섞고 기호에 따라 연유와 꿀을 넣으면 완성이다.

몰캉몰캉 우유떡은 우유 200ml, 설탕 1/3컵, 녹말가루 1/3컵, 소금 약간, 과일 약간, 꿀(또는 시럽)이 함유된다. 냄비에 우유, 설탕, 녹말가루, 소금을 넣어 거품기로 잘 섞어준 후 녹말가루가 잘 섞이면 은근한 불에 끓이면서 거품기로 저어주고, 반죽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큰 그릇에 얼음물을 담고, 비닐팩으로 짤주머니를 만들고 비닐팩에 반죽을 옮겨 담은 후 얼음물에 짜 넣고, 얼음물에 있는 우유떡 반죽이 굳으면 건져서 물기를 뺀다. 만들어진 우유떡은 기호에 따라 과일, 꿀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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