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토종 사과인 능금을 복원하는 작업이 시도된다.

서울시는 '서울능금나무' 복원·증식을 위해 종로구 부암동 야생 능금나무와 그동안 보존된 능금나무 가지를 채취해 260그루를 접목했다고 7일 밝혔다.

야생 사과나무인 능금나무는 과거 서울의 자하문(현재 부암동) 주변에서 많이 재배됐으나,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부암동 일대의 '능금마을'이란 명칭으로 옛 자취를 짐작할 수 있을 뿐이라고 시는 전했다.

능금나무 열매는 크기가 매우 작고, 잘 익으면 노랗고 붉은 색을 띠며 껍질에 포도처럼 흰색 가루가 묻어있다.

맛은 신맛과 단맛, 약간 떫은맛이 난다.

이번에 접목한 능금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관리해 번식에 성공하면 2023년 시 산하 공공기관 등에 200그루를 분양·보급할 계획이다.

서울 토종 사과 '능금' 복원 시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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