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운명의 날…신규확진 700명대 위협 [모닝브리핑]

◆ 4·7 선택의 날

서울과 부산시장을 뽑는 4·7 재보궐선거 운명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전 6시 전국 21곳의 34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해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저녁,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재보궐선거는 지난해 3월17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당선 무효, 사직 등으로 선거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으로 서울 및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 울산남구청장·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 경기도·충북도의원 등 광역의원 8곳, 전남 보성군의원·함안군의원 등 기초의원 9곳 등입니다. 이번 재보궐선거 유권자는 총 1216만1624명으로 이 가운데 사전투표 참여자를 제외한 966만3665명이 오늘 본투표 대상입니다.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20.54%를 기록했습니다.

◆ 뉴욕증시, 랠리 부담에 숨고르기

간밤 뉴욕증시는 어제 최고치 경신 부담에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9% 떨어졌습니다.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10%와 0.05% 내렸습니다. 어제 주요 지수의 최고치 경신 부담에 오늘은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보고서와 서비스업 활동 지표 등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어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중국 3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3으로 집계돼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0.5%포인트 추가로 올려 6.0%로 제시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6.4bp가량 떨어진 1.658%에서 거래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신규 확진 700명대 위협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06명입니다.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적어도 600명대 중반, 많으면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600명대 확진자가 나온다면 지난 2월18일 621명을 기록한 이후 48일 만에 처음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자매교회 순회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서울·경기·대전 등 10개 시도에서 164명 나왔습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어제까지 29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번주 금요일(9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 내일부터 특수학교 종사자·보건교사 백신 접종

내일부터 전국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 및 초중고교 보건교사 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총 6만4000여명이 대상입니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합니다. 접종장소는 근무지 소재 보건소입니다. 보건당국이 앞서 이들의 접종 동의율을 조사한 결과 68.3%로 다른 접종군에 비해 낮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유일한 '1회 접종'인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종 허가 여부가 오늘 판가름 납니다. 식약처는 오늘 오전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오후에 결과를 공개합니다.

◆ 전국 맑고 일교차 커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10도 안팎을 나타내겠습니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를 보여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오후 강원산지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였습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