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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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2월까지 두 달간 온라인쇼핑 식품 거래액이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쇼핑을 통한 비대면 거래 방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조76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2%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2월 15조8912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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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군 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등 식품 거래액이 2조5635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1.7% 증가했다. 식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달에는 2조9299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두 달간 온라인쇼핑을 통한 식품 거래액이 5조원을 훌쩍 넘긴 셈이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도 전년 같은 달 대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월에는 1조8685억원을 기록해 64.6% 늘어났다. 1월에는 2조310억원으로 90.9% 증가했다.

실내 활동이 늘면서 가전제품 거래액이 커졌다.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는 1조64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4% 늘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7847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반면 패션용품 및 악세사리, 화장품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1.5%, 14.1% 거래액이 감소했다. 이들 품목의 2월 거래액은 1629억원, 9006억원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음식과 간편식 등 식품의 온라인 거래가 증가했고 설 명절 음식료품 및 쌀, 과일, 육류 등 신선식품 거래액도 늘었다”며 “가정 내 실내 활동 증가로 생활 및 주방가전 거래가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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