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재보선 D-1, 여야 총력전…美증시 최고치 경신
◆ 재보선 D-1, 여야 마지막 표심잡기 총력전

4·7 재보궐선거 유세 마지막날인 6일 여야는 서울과 부산에서 마지막 표몰이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대방 후보의 신상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는 '인물론'을 내세워 막판 추격에 올인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책으로 규정하는 '정권 심판론'으로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양측 지도부는 이날 열리는 '피날레 유세'에 총출동합니다. 지난달 25일 0시를 기해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은 7일 0시 종료됩니다.

◆ LG전자, 26년 만에 휴대폰사업 접는다

LG전자는 5일 모바일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습니다. 모바일사업 시작 26년 만입니다. 사업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2개월여 만입니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7월 31일자로 MC사업본부가 맡은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영업정지 사유에 대해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 부진"이라며 "내부 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S&P 최고치

뉴욕증시는 지난주 후반 발표된 고용 지표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에 고무돼 크게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98포인트(1.13%) 상승한 33,527.19에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8.04포인트(1.44%) 오른 4,077.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49포인트(1.67%) 상승한 13,705.59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 국제유가, 산유국 증산·이란 핵합의 재논의 우려에 급락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80달러(4.6%) 내린 배럴당 58.6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2.71달러(4.2%) 밀려 배럴당 62.15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두 유종 모두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날 유가는 이란 핵협상 재개와 관련한 소식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에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기됐던 2015년 이란 핵합의가 2개월 안에 재타결될 수 있다고 유럽의 한 고위급 외교관은 밝혔습니다.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 사진=연합뉴스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 사진=연합뉴스
◆ 경찰, 노원구 세모녀 살인범 공개…만24세 김태현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태현(24)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경찰 내부위원 3명·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김씨의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신상공개에 관한 국민청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일교차 큰 날씨…중부 오전 미세먼지 '나쁨'

화요일인 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경기 남부·세종·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상권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