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싱그랭이·화암사, 한국관광공사 '안심 관광지'로 선정
안심 관광지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봄시즌 여행지다.
완주군 경천면의 싱그랭이 마을 이름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나 장날에 이동하는 이들이 이 마을에서 짚신을 바꿔 신고 나무 위에 헌신을 걸어뒀다고 해서 붙여진 '신거랭이'에서 유래됐다.
신거랭이에 '싱그럽다'를 합쳐 지금의 싱그랭이가 됐다.
이 마을 입구에서는 큰 짚신 조형물을, 마을 안에 조성된 에코 정원에서는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다.
마을 길 끝에는 '바위에 핀 꽃'이라는 뜻의 화암사도 있다.
작은 사찰이지만, 봄이면 사찰 주변에 복수초와 매화 등이 아름답게 피어 생태 전문가들을 끌어모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싱그랭이 마을과 화암사는 봄기운을 충분히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며 "방문 시 개인 방역과 거리두기 등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