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에 한·중 합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빌리지’가 들어선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이곳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4일 두산퓨얼셀에 따르면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은 지난 3일 포천 한화콘도에서 ‘한·중 스마트팜 빌리지’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스마트팜 빌리지는 농경지와 주거 단지를 함께 일컫는 말이다. 양국 정부와 기업이 농업 분야에 투자하는 첫 합작 프로젝트다. 농업은 물론 유통, 레저까지 결합한 첨단 주거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면적은 약 25만㎡로 국내 최대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스마트팜의 냉·난방뿐 아니라 주택단지 운영 전반에 필요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