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수수료 재산정 컨설팅업체로 삼정KPMG 잠정 결정

카드 가맹점 수수료 조정 논의를 앞두고 삼정KPMG가 원가분석 전문 컨설팅업체로 잠정 선정됐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삼정KPMG를 가맹점 수수료 원가분석 전문 컨설팅업체 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여신금융협회는 계약 내용을 협의한 후 조만간 계약을 체결하고 원가분석 컨설팅을 의뢰할 예정이다.

회계법인의 컨설팅 결과는 수수료 원가분석과 '적격비용' 산정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쓰인다.

3년 전 카드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때와 비슷한 일정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회계법인이 5∼8월에 원가분석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당국, 관계 부처, 여신금융협회,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모여 수수료 '적격비용'과 수수료 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카드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경영난 속에 당국이 내년 대통령선거 등을 앞두고 '과도한'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앞서 2018년에 금융당국은 수수료 재산정 작업을 거쳐 매출 5억∼30억원인 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최대 0.65%포인트(p), 체크카드 수수료를 최대 0.46%p 각각 인하하는 개편방안을 그해 11월에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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