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500명 중후반 전망…오늘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인프라 부양책 기대 속 혼조 마감

간밤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관련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41포인트 하락한 32,981.55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 오른 3,972.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48포인트 상승한 13,246.87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정책에 대한 기대로 기술주가 가장 크게 올라 나스닥지수는 한때 2% 이상 상승했고 S&P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수록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으나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3% 근방에서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코로나 500명대 중후반 전망…봄철 이동량 증가 '비상'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일인 지난달 30일보다 59명 늘어나면서 같은 달 27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때문에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 중후반에서,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그간의 양상과 달리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거세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봄철 야외 활동으로 이동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4월4일 부활절과, 4월7일 재보선 등 다중이 모이는 대형 행사가 줄줄이 예고돼 당국은 자칫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는 것 아닌지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 오늘부터 75세 이상 일반인 백신 접종

오늘부터 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는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차 방역대응 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해 왔는데 이날부터는 접종 대상이 일반인으로 확대되는 셈입니다. 대상자는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350만8975명이며 이들은 정부가 화이자사와 개별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을 맞습니다. 백신 접종은 전국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 46곳에서 시행됩니다. 정부는 접근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군구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접종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접종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영선-오세훈 후보, 각각 강서·강북서 집중 유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 은평구의 한 사회적기업을 방문해 결식이웃을 위한 도시락을 포장·운반하며 시민들과 만납니다. 또 이날 오전 합정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목동역, 화곡역, 까치산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 집중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CBS, TBS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SBS TV 연설, MBC 라디오 연설을 통해 자신의 공약을 알릴 계획입니다. 경쟁자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도봉·노원·강북 등 강북벨트 공략에 나섭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오전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이후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합니다. 성북구 길음동을 시작으로 노원구 경춘선 숲길, 도봉구 쌍문동, 강북구 미아동을 순차적으로 찾는 일정입니다.

◆ 전국 대체로 맑음…미세먼지 전 권역 '보통'

목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전남권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으며 예상 강수량은 5∼20㎜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4∼24도로 예보됐습니다.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세종·충남은 오전에, 강원 영동·부산·울산·경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일부 경북권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경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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