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집 있어도 정품보다 싸게…전자랜드 "전시상품 판매 14%↑"
흠집이 있지만, 정품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리퍼브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매장의 전시 상품을 온라인으로 파는 '오작교' 서비스를 통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가 침체하면서 합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전자랜드는 설명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레인지, 32인치 TV, 청소기 등 소형가전의 인기가 높았다"면서 "특히 작년에는 '홈쿡' 열풍으로 믹서기가 많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