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나온다…도요타 '신형 시에나' 내달 출격
도요타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중형 세단 캠리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하이브리드, 풀사이즈 세단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 탄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하이브리드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 신형 시에나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을 하고 있다. 시에나는 여유로운 개방감과 안락함, 편의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인테리어로 많은 관심을 받은 럭셔리 미니밴이다.

신형 시에나는 완전 변경된 4세대 모델이다. 대담한 외관과 다양한 편의 장비 등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전 모델 하이브리드로 구성됐으며, 전륜구동(2WD)과 상시 사륜구동(AWD)도 함께 출시된다. 2.5L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조합된 신형 시에나는 뛰어난 연비와 정숙성이 특징이다.

시에나 하이브리드에는 앞좌석과 2열 좌석에 열선시트가 적용됐다. 2열 좌석의 슈퍼 롱 슬라이드 시트,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2WD 모델에는 오토만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편의 장비가 갖춰졌다. AWD 모델에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시스템인 ‘E-포(Four)’가 적용됐다.

강대환 도요타코리아 상무는 “신형 시에나는 하이브리드로 완전히 바뀌었다”며 “E-포 시스템이 적용된 AWD 모델 도입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4월 13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AWD 모델 6200만원 △2WD 모델 6400만원이다. 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